[출간작] 사막의 나란토야 (상, 하)

글쓴이 |  이준희
출간일 |  2005.06.20
정가 |  각권 9,000원
신국변형(135*190) | 각권 424쪽

메마른 삶에서 서로를 구원한
                     모래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갈 수 없는 길 잃은 소녀, 나란토야!
사막의 도살자가 되어버린 핏빛 십자군 수장, 발란!
낯선 광야를 지나 혼돈의 모래 언덕 위에서 만난 운명의 두 사람.
거친 세상에서 찾은 그들의 소명(召命)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신앙이었다.


◆아로 혹은 나란토야◆

고려인 어머니와 회회국(색목인) 출신의 아버지를 둔 아로는 부모가 준 이름으로 살 수 없는 운명을 지닌 채 태어난다. 한평생을 오직 성직에 몸바쳐온 선량한 두 수사의 손에서 꾸밈없고 지혜로운 소녀로 자라난 아로. 세상에 발을 붙일 유일한 끈이라고 믿는 두 수사와 함께하기 위해 아로는 수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그런 그녀의 인생을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마주친 거칠기 짝이 없는 남자, 발란이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도대체 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저를 보내주지 않는 거죠? 저는 인질금을 내줄 가족들도 없어요! 제가 소속된 교단은 그리 돈도 많지 않아요! 도대체 왜 저를 풀어주지 않는 거지요? 왜요, 왜!”

자신의 자유를 구속한 것이 발란의 폭압만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발란 혹은 사막의 도살자◆

어린 시절 여느 귀족 아이와 다를 바 없었던 발란. 그는 마녀 재판에 걸려든 어머니가 아들 발란의 앞날을 생각해 재판 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 회교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교회와 아버지를 증오하며 십자군에 종군하는 발란. ‘사막의 도살자’로 불리며 십자군의 수장으로 악명을 떨치던 그는 아로와 만나고 그의 안식처인 ‘갈고리성’으로 그녀를 데리고 온다.

누구도 아로를 욕심낼 수 없다. 누구에게도 그녀를 빼앗길 수 없다!
아로는 나의 것이다!
나의 전리품이고 나의 재산이다!
이제부터 나는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것이다!


오직 피와 분노에 절어 살았던 발란에게 작지만 당차며, 자신의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아로는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발란에게 아로는 단 하나의 여자이자 생명, 다른 인생이 되어버린다.


◆작 품 설 명◆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갈 수 없는 훈련 수사, 아로.
회교도 출신의 어미를 둔 혼혈이라 업신 받으며 결국 그의 눈앞에서 자살한 어머니에 대한 상처를 갖고 있는 발란.
거칠고 메마른 사막에서 만난 둘은 서로에게 구원이 되었다.

“이곳에 있어줘.”
“전 이미 이곳에 있는데요. 아무 데도 가지 못하게 가둬놓은 사람이 당신인 것 같은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놀리는 듯한 그녀의 말에 발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난, 당신이 스스로의 의지로 이곳에 남아주길 바래.”
“…….”
“당장 대답하지 않아도 좋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

2년 만의 신작으로 독자를 찾아온 작가, 이준희.
오랜 산고 끝에 그녀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작품은 놀랍게도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격정적인 역사 로맨스다.
흠잡을 데 없는 고증과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 한껏 빠져드는 매력적인 인물까지. 더 이상이라고 할 수 없이 깊고 농염한 그녀의 이야기는 독자를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는 사막 한가운데에 떨어뜨려 놓는다.

<사막의 나란토야>는 인터넷 연재를 전혀 하지 않은 오리지널 작품으로, 그녀의 신작을 손꼽아 기다려온 독자에게 완벽한 완성도의 작품으로 다가가려는 이준희의 작가적 욕심이 여지없이 드러난 작품이기도 하다. 

◆작 품 내 용◆ 

부모의 이름도 모르는 고아 아로는 선량한 두 수사의 손에서 꾸밈없고 영민한 소녀로 자란다. 통사의 일을 도우며 수도원에서 생활하던 아로는 그녀에게 고려인 어머니와 회회국(색목인) 출신의 아버지가 있었다는 것을 두 수사에게 듣는다. 어떤 이유로 몽골군에 쫓겨 도망 다니다 갓난아이인 아로를 두 수사에게 맡기고 ‘나란토야 카디르’라는 본명을 숨겨 달라는 부탁과 함께 어머니는 숨을 거두었다는 것.
어느 날 아로는 종신 서원과 성지순례를 위해, 아버지의 가문인 ‘카디르’가 적을 둔 곳이기도 한 다마스쿠스에로의 여행길에 오른다.
3년 후, 바그다드에 도착한 아로 일행은 회교도 군대에 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십자군의 수장 발란이 회교도 군대를 습격, 아로는 그의 포로가 되어 그들의 본거지인 ‘갈고리성’에 감금된다.
‘사막의 도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잔혹하기로 유명한 백작 발란은 당돌하면서도 결코 밉지 않은 아로에게 매력을 느껴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한다. 부정한 감금에 아로는 탈출을 감행하나 곧 잡히고. 분노한 발란은 메마른 모래 바람이 불어  닥치는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그녀의 탈출에 대한 분노와 다시 찾았다는 안도감에  격렬한 키스를 퍼붓는다.
갈고리성으로 돌아온 발란은 자신을 기쁘게 해주면 성에서 풀어줄 것을 약속하며 아로에게 키스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데……. 


◆목 차◆

1. 프롤로그
2. 사막의 나란토야
3. 에필로그
4. 작가후기

◆작가  이준희◆

서울 생. 프리첼의 '은빛야간비행' 커뮤니티에서 인터넷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깊은 사랑> <어린 그녀>를 출간했다.
<불꽃의 아우라> <낭만폭풍> <마술피리>를 준비 중이며 현재 로망띠끄와 다미(多美) 기획에 소속되어 있다.
Home page: http://www.junylover.com
e-mail: junylover@empal.com


by 별장지기 | 2006/03/29 18:03 | 책꽂이 | 트랙백 | 덧글(0)



by 북박스 | 2008/05/28 16:27 | 책꽂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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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우여우 at 2009/05/31 03:25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사막의 나란토야를 구입하고 싶은데..
절판이라고 뜨네요...
혹시...재출간계획이나..출판사에 남은 책이 없는지 여쭈어 봅니다..
배송비 부담하고.....구입가능하면 하고 싶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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