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작] 교수님, 사랑해요

교수님, 사랑해요
10살 차이 사제간의 기간한정 결혼생활이 시작된다!


지은이 | 문현주
판  형 | 신국변형 (210*143mm)
쪽  수 | 424쪽  
가  격 | 9,000원  
I S B N | 89-5986-693-8 (03810)  
2006년 5월 18일 출간 예정


사랑 앞에서 한없이 고집스러워지는 그들,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을 시작한다
“세상 모든 남자가 사라진다 해도, 절대로 당신과는 사랑에 빠지지 않아!”

♥♥작품설명

결혼부터 시작한 완벽한 타인의 완전한 사랑 만들기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20대든, 결혼이 일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30대든 결혼은 이 시대 미혼남녀가 가장 고민하는 인륜지대사다. 인생의 중요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을 위해, 젊은 남녀의 서로에 대한 탐색과 연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커피숍과 영화관, 레스토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더 이상의 사람이 없다고 가슴과 머리가 소리칠 때, 그 사람의 손을 잡고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맹세를 하는 것으로 결혼은 시작된다.
《교수님, 사랑해요》는 그 일반적인 과정을 무시한, 접점이라고는 전혀 없는 완벽한 타인이었던 두 남녀가 둘도 없는 연인이자 진정한 부부가 되는 과정을 발랄한 에피소드와 필체로 펼쳐보이는 작품이다. 연애라는 마취과정 없이 결혼이라는 현실에 놓인 두 사람. 남녀의 성차, 10살의 세대차,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문화의 차이 때문에 다투고 상처 입고 양보하면서, 이기적일 정도로 철없는 ‘아이’였던 두 사람이 사랑으로 성숙해나가는 과정을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작품내용

22살의 여대생 세빈은 할아버지에게 청천벽력 같은 결혼 명령을 받는다. 자유민주주의가 만개한 21세기에 무슨 시대착오적 발상이냐며 처절하게 거부했지만 할아버지는 요지부동. 게다가 상대는 어릴 적부터 가족 간의 친분모임에서 얼굴 본 것이 전부인, 오빠 친구 민규다. 세빈보다 10살이나 많고, 공부가 좋아 집안일을 마다한 채 유학을 떠난 민규이기에 알아서 거절해줄 것으로 세빈은 내심 기대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민규는 거부의 의사가 없다. 당사자 없이도 일은 척척 진행되어 결국 두 사람은 가족만이 자리를 채운 결혼식장에 서게 된다.
어떤 이유에선지 결혼을 승낙한 민규는 불만 가득한 세빈에게 때가 되면 자유롭게 해줄 테니 지금은 참아달라고 한다. 하지만 세빈의 대학에 민규가 부임해오고, 그나마 학교에서 자유를 만끽하려 했던 세빈의 계획은 ‘공부해라, 12시 전에 집에 들어와라’라는 보호자 같은 민규의 잔소리에 무너지고 만다.
각종 시험과 과제를 둘러싸고 사사건건 오누이처럼 다투고 심리전을 펼치는 두 사람. 냉정하고 일만 아는 민규가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한 세빈은 어느 날 민규의 곁에 선 세련된 커리어우먼을 보게 되는데…….


22살 세빈, 공부밖에 모르는 아저씨를 남편으로 들이다  
두고 봐. 이 결혼, 무효로 만들어주겠어!
근사한 연애 한 번 못해봤는데 다짜고짜 아줌마가 되라니. 난 아직 꿈 많은 여대생이라고! 게다가 상대는 만날 때마다 내 이름을 잊어버리는 주제에, 날 어린애 취급했던 오빠 친구? 피차 좋은 관계도 아니라 당연히 길길이 날뛰며 거절할 줄 알았는데, 웬걸 냅다 승낙해버리다니. 그 남자, 영계 좋아하는 변태거나 자기밖에 모르는 공부벌레가 분명해!


32살 민규, 철모르는 여동생을 아내로 떠맡다
저 어린 걸 어느 세월에 다 키워?
어르신들 마음먹으면 그걸로 결론 끝인 거 몰라? 결혼에 대한 대단한 환상이 있다는 것부터가 네가 어린애란 증거야. 결혼, 별거 없어. 시작이 선이든 연애든, 비슷한 처지의 사람끼리 만나 한집에 사는 거, 그게 결혼이야. 나도 좋아서 승낙한 거 아니니 조금만 참아. 적당한 때가 되면 네가 원하지 않아도 보내줄 테니까.


♥♥차례

프롤로그
01. 부처님 손바닥
02. 냉담대마왕
03. 이팔청춘 더하기 육, 그녀 시집가다
04. 복병
05. 학구열에 불타다, 교수만
06. 몰래한 질투
07. 아줌마, 집 나가다
08. 키스해주세요, 앞니가 쏙 빠지도록
09. 완전범죄를 꿈꾸다
10. 아까 하다 만 거, 해주세요
11. 코난과 케로로의 차이
12. 박민규 사수하기
13. 우울한 생일파티
14. 삐리리 식탁 신
15. 그의 연인
16. 사랑이 떠나가다
17. 그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
18. 널 주면, 보내줄게
19. 부부라는 건
20. 무릎을 꿇는 남자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문현주(우유커피)

현재 남편을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 중.
삶이 그저 살아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글쓰기 역시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쓰면 쓸수록 깨달아가는 초보 글쟁이.
먼 훗날, 독자의 기억에 길이 남을 역사 로맨스를 쓰는 것이 작은 꿈.

출간작으로는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2003)》 《비꽃(2003)》 《너만을 위한 불꽃놀이(2003)》 《비상(2004)》, 단편집《마음을 담은 사랑 이야기(2005)》가 있다.
e-book으로는  《귀도(2002)》《그녀의 게으름(2002)》 《눈물 젖은 통닭(2005)》 외 다수가 있다.

 

“키스해주면 해석해줄게.”
눈이 동그랗게 떠진 세빈이 한참 동안 멍한 얼굴을 하고 있다가 깔깔대며 웃더니 심각한 얼굴로 민규를 바라보았다.
“솔직히 말해봐요. 교수님, 나한테 홀딱 반했죠?”
뜨끔하면서 당황한 것이 온전히 얼굴에 드러날까봐 민규는 진땀이 났다. 정곡을 찌르는 바람에 할 말을 잃고 만 것이다. 홀딱 반한 정도는 아니지만 세빈과의 키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는 세빈의 머리를 콩 쥐어박았다.
“내가 너 때문에 금욕 생활을 하는데, 이 정도 서비스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교수님, 진짜 나쁜 거 알죠?”
“그럼. 난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 해줄 거야, 말 거야?”
“정말 내 맘대로 키스해도 돼요? 후회 안 할 거예요?”
요부처럼 유혹적으로 말하는 세빈이었다. 녀석이 하면 얼마나 한다고.
하지만 그 말에 민규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발끝에서 시작한 열기가 열 손가락 마디마디를 지나 끝까지 번졌다. 긴장으로 굳어지는 허벅지 위로 다리를 벌려 아찔한 자세로 옮겨 앉는 세빈으로 인해 숨이 턱턱 막혔다. 무덤에 빠져버렸다. 스스로 판 무덤에, 그것도 한 번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작고 유혹적인 혀가 수동적으로 앉아 있는 민규의 자제심을 끊어버리고 말았다. 그의 두 손이 옷 속으로 파고들었다는 것도 몰랐다.
“그만…… 그만 해요.”
두려움이 가득한, 불안에 떨고 있는 목소리가 멀어진 민규의 이성을 불러들였다. 빌어먹을,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그에게 안겨 있는 세빈의 심장이 쉬이 진정되지 않았다. 그녀의 것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민규의 것도 쉽게 진정되지 못했다.
“남자는 함부로 자극하는 거 아니다.”
“Over charge 됐어요.”
“뭐?”
“키스만 해달라고 했으면서 가슴까지 만졌잖아요. 예상문제도 집어줘야 해요.”
아직도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면서 어쩜 그렇게 얄미운 소리는 잘하는지.
“나보고 양심을 파는 짓을 하라고?”
“전공교수를 남편으로 둔 덕 좀 보면 안 돼요?”
민규를 꼭 끌어안고만 있는 것도 좋았다. 듬직한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쿵쿵거리는 튼튼한 심장소리를 듣는 것은 묘하게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안고 있는 동안 전달되는 그의 체온이 마음에 들었다.

본문 중에서..



by 별장지기 | 2006/05/11 16:46
| 책꽂이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at 2006/05/12 09: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별장지기 at 2006/05/12 16:13
오! 반갑습니다!! ^^ 축하 인사 감사드려요~~!! 문 작가님을 대신해서 인사드렸습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오세요~ 가끔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시고요~
부러우실 것 없습니다~ 원고 주시면 되죠~^^//
Commented at 2006/05/15 11: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별장지기 at 2006/05/15 17:07
앗..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이십니다!!
저 여기 있어요~~!!^^
(설마 잘려 마땅한 사람으로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 ㅠ)
메일로 말씀하신 사항 보내드렸어요^^ 확인해보세요~
Commented at 2006/05/15 17: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별장지기 at 2006/05/16 09:53
정말 정확하게 본래 뜻을 해석하신 거예요~! 문득 저 '한 줄 카피 뒤에 숨겨진 문장을 완성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해볼까란 생각이 소록소록 솟아나네요. 재밌는 대답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키스 백만 번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백만에 백만 더 얹어서 답례의 키스를 되돌려 드릴게요~ 받으시와요!
Commented by sandmeer at 2006/05/16 11:35
에... 이메일이 안 왔습니다. 다시 부탁드립니다-
핫메일이 이상할 수도 있으니 sandmeer@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
Commented by 별장지기 at 2006/05/16 15:53
앗.. 이런 일이 - ㅠ 다시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부디 무사하기를!!

by 북박스 | 2008/05/28 17:02 | 책꽂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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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ㅋㅋㅋ at 2009/05/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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